2022. 12. 28. 09:11ㆍ잡학사전
1.부업으로 월급 독립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핫한 키워드 "엔잡"이란 무엇일까? N잡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본업 외 부업활동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는 사람들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경기 불황 장기화 우려 속 고용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현재 본인의 직업 외 다른 부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많고 많은 부업 활동 중에서도 엔잡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게 된 것일까? 그리고 기존 투잡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엔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엔잡(N잡)이란 영어단어 New Jobs의 줄임말로 다양한 일거리를 뜻하는 멀티 페르소나라는 신조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쉽게 말해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진 현대 사회상을 반영한 용어라고 볼 수 있다.
2.투잡
물론 예전에도 투잡은 존재했다. 다만 지금과는 조금 달랐다. 보통 퇴근 후 대리운전이나 주말 아르바이트 정도로만 인식되었다. 따라서 시간 대비 수익이 적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컸다. 당연히 지속하기도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힘든 길을 택한 이유는 경제적 여유를 얻기 위해서였다. 생계유지 목적이 강했던 셈이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최저임금 상승 등 근로환경이 개선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가수입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족이 등장한 것이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프리랜서 개념인데 주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가령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든지 스마트 스토어 운영자가 대표적이다. 이때부터는 돈보다는 자아실현 욕구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이렇게 변화된 환경 덕분에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부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월급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쯤 되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때마침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자연스럽게 이직 또는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자 머릿속에 떠오른 대안이 바로 엔잡이었다. 어차피 남는 게 시간이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으니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이었다. 다행히 주변에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동료들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먼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했고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일단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인지 따져본 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쪽을 선택했다.
가장기본이 블로그였다. 일단 하나를 제대로 구축해야 나머지들이 수월하기때문이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시작이반이니 여러분도 시도하길 바란다!